[초보 부모 필독] (Manding) 훈련 방법 2-"빵" "물" 같은 단어를 먼저 가르칠까, 문장으로 가르칠까?

"빵" "물" 같은 단어를 먼저 가르칠까, 문장으로 가르칠까?

맨딩(Manding)이란?

맨딩(Manding)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행동을 의미하며, 행동분석(ABA, Applied Behavior Analysis)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입니다.

맨딩을 잘 활용하면 아이가 언어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초보 부모들은 아이에게 "빵"이나 "물"과 같은 단어부터 가르쳐야 할지, 아니면 "물 주세요"처럼 문장으로 가르쳐야 할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ABA 원칙을 기반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단어부터 가르칠까? 문장으로 가르칠까?

1. 단어(한 단어 맨딩)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언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짧고 간단한 단어부터 가르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한 단어를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성공 경험이 많아지고, 요청하는 행동(맨딩)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왜 단어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 쉬운 접근: 아이가 짧은 단어를 말하는 것이 문장보다 쉽습니다. 예를 들어, "빵" 또는 "물"이라고 말하는 것이 "엄마, 물 주세요"보다 간단합니다.
• 빠른 성공 경험: 짧은 단어라도 원하는 것이 즉시 제공되면, 아이는 언어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개념을 빠르게 익힙니다.
• 강화 기회 증가: 맨딩을 자주 성공하면 아이가 언어 사용을 더욱 시도하려는 동기가 커집니다.

 

예시 연습 방법

• 아이가 물을 마시고 싶어할 때 "물"이라고 말하면 바로 물을 줍니다.
• 아이가 배고파할 때 "빵" 또는 "과자"라고 말하면 즉시 제공하여 강화합니다.
• 손짓이나 제스처와 함께 말하도록 유도하여 언어 습득을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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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어에서 점진적으로 문장으로 확장하기

단어를 성공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 점진적으로 문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문장을 강요하면 아이가 좌절할 수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계적 확장 방법

• 단어 + 추가어 사용: "물" → "물 주세요"
• 자연스러운 모델링(Modeling) 제공: 부모가 아이가 말한 단어에 문장을 덧붙여 말하는 모델을 보여줍니다.
• 예) 아이: "사과" → 부모: "사과 주세요."
• 차별적 강화(Differential Reinforcement): 처음에는 단어만 말해도 원하는 것을 주지만, 점점 문장으로 확장할 때 더 강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예시 연습 방법

• 처음에는 "물"만 말해도 제공하지만, 나중에는 "물 주세요"라고 말했을 때 더 빨리 제공하거나 칭찬을 추가합니다.
• "엄마, 물 주세요"처럼 자연스러운 요청을 모델링하여 듣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그림카드(PECS, Picture Exchange Communication System)를 사용하여 단계적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연습을 합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맨딩 훈련 팁

• 강화물을 적절히 사용하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을 활용하여 요청을 유도하세요.
• 기회 제공을 늘리세요: 하루 일과 속에서 자연스럽게 요청할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예) 물을 컵에 다 따르지 않고 조금씩 주어 요청을 유도하기.
• 부담을 주지 마세요: 아이가 말을 시도할 때 실패하더라도 기다려 주고 모델링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 단어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문장으로 확장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아이의 성공 경험을 늘리고, 요청 행동을 강화하며,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ABA 원칙을 적용하여 부모님도 쉽게 맨딩 훈련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